(태백 더리더) 강원 태백시(시장 김연식)가 올해 지역 내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성적 우수 학생들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장학금은 교육강도 조성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일환으로 총 220명 대상 예산 1억 2천만원이 준비됐다.
이는 지난해 1억원의 예산으로 145명을 선발한 것과 비교하면 장학생은 75명, 장학금은 2천만원이 증가됐다.
먼저, 시는 중3 학생으로 황지고 및 장성여고, 철암고에 진학한 학생 28명을 장학생 추천을 받아 1인당 장학금 15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내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성적우수 장학생은 50명이 증가한 132명을 선발해 1인당 장학금 50만원을, 성적향상 장학생은 지난해보다 28명이 증가한 60명을 선발해 1인당 장학금 2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이외에도 시는 오는 3월 10일까지 각 학교로부터 장학생 추천을 받아 3월중에 (재)태백시민향토장학회 이사회 심의를 거쳐 4월 중에 장학금을 장학재단에서 선발된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장학금 지원정책 시행으로 ‘교육강도 태백 조성’을 위한 밑거름 마련은 물론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정책의 적극적 추진으로 지역 우수인재 외지유출 방지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역 내 진학을 통해 인구 5만 명 회복을 위한 인구 늘리기 정책에도 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