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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염승용 기자
  • 사회
  • 입력 2017.02.15 11:43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광주시, 2년 만에 첫 결실

지난 14일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기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 광주시청 제공). 염승용 기자

  (광주 더리더)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주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용역업체에 채용돼 시청에서 청소, 시설관리, 주차 등의 업무를 맡아 오다가 2015년 직접고용으로 전환된 비정규직 74명 가운데 63명을 지난 10일까지 정규직인 공무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고 만 60세 초과 11명에 대해서는 촉탁직으로 재고용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화를 추진한 지 2년여 만에 정규직화를 완성시킨 첫 결실이다.

  시는 또 본청 및 사업소,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에 근무 중인 직접고용 노동자 698명도 올해 말까지 전원 공무직으로 전환된다고 덧붙였다.

  윤장현 시장은 “사회양극화 시대를 맞아 공정한 노동모델을 구축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비정규직의 눈물을 닦아드리는 것을 넘어 평등한 일자리 만들기에 함께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시는 14일 오전 노동자들의 공무직 전환을 기념하고 평등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소망을 담아 윤장현 시장과 이은방 시의회 의장, 최영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광주전남지부장, 나인수 광주시 공무직 노동조합 위원장, 강승환 광주시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공무직 전환 노동자 등이 함께 한 가운데 시청 내 공원 휴게마당에서 기념식수를 했다.

  염승용 기자 ysy@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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