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더리더) 강원 화천군(군수 최문순)은 화천시니어클럽이 지역의 노인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주는 화수분 역할을 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화천시니어클럽이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시장형 사업단’ 모집공고를 한 결과,수세미 수액 사업단, 휴경지 경작사업단 등 6개 사업단에 모두 62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선발된 어르신들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하루 3시간, 주 3회(월 30시간) 근무하게 된다.
또한, 시니어클럽은 시장형 이외에도 최근 공익형 사업단 참가자와 ‘노-노케어’ 사업 참여자를 모집했다.
공익형 사업단과 노-노케어 사업 참여자는 매월 일정 금액의 임금을 지급받게 된다. 특히, 시니어클럽의 일자리는 환경정화 등 단순노동이 아닌 노인 개인별 능력과 재능에 맞춰 제공된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획일적 일자리 유형보다는 다양한 노인적합형 일자리 개발을 위해 군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시니어클럽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