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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7.03.20 11:44

‘천수만’.. 충남도, 해양관광지 발전전략 새롭게 마련

천수만(사진= 태안군 제공). 이형진 기자

  (홍성 더리더)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가 서해 수산자원의 보고이자 세계적인 해양 관광지로의 잠재력이 큰 천수만에 대한 발전 전략을 새롭게 마련한다.

  도는 주민참여형 ‘천수만권역 종합발전전략’을 수립키로 하고 오는 5월부터 학술연구용역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전략은 자연환경.해양자원.역사문화.교통 등의 인프라를 관광과 연계,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 제시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실현 가능한 전략 마련으로 환황해 시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은 보령 대천동과 주교.오천.천북.청소면, 서산 부석.인지.해미.고북면과 석남동, 홍성 광천읍과 은하.결성.서부.갈산면, 태안 안면읍과 고남.근흥.소원.남면 등 4개 시.군 20개 읍.면.동을 공간적 범위로 설정한다.

  시간적 범위는 오는 2040년까지다.

  내년 말까지 진행할 연구용역을 통해 도는 천수만 권역의 발전 여건을 분석하고 비전.목표.지표를 설정하며 전략을 도출한다.

  한편, 도는 특히 주민 목소리가 담긴 전략 수립을 위해 민관협의회를 구성했다. 민관협의회는 천수만이 걸쳐 있는 보령과 서산, 홍성, 태안 20개 마을 대표와 지역 전문가 등 36명으로 꾸렸다.

  이들은 전략 수립 완료 때까지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윤병환 도 미래정책과장은 “천수만은 경관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어류들이 산란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인근에는 문화유산과 행사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며 “천수만권역 종합발전전략은 천수만 환경 보전과 지역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것으로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방향을 모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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