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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염승용 기자
  • 사회
  • 입력 2017.03.21 11:00
  • 수정 2017.03.21 11:01

윤장현 광주시장 “친환경차 산업, 좋은 모델 창출에 최선”

유럽 최고 자동차 연구기관과 손잡다

윤장현(가운데)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20일 오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호리바 마이라의 제프 데이비스(Geoff Davis, 오른쪽) 부사장, 오일근(왼쪽) 광주그린카진흥원장과 함께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광주시청 제공). 염승용 기자

  (광주 더리더)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를 야심차게 추진 중인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가 유럽 최고 자동차 연구기관인 영국의 호리바 마이라와 손을 잡았다.

  시는 광주그린카진흥원과 함께 지난 20일 오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영국 호리바 마이라(HORIBA MIRA)와 ‘친환경자동차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협약식에는 윤장현 광주시장과, 호리바 마이라의 제프 데이비스(Geoff Davis) 부사장 겸 최고전략책임자, 오일근 광주그린카진흥원장이 참석했다.

  3자는 협약을 통해 세계 친환경 자동차산업을 선도적으로 육성.발전시키고 급변하는 자동차산업 환경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기술정보 교류 및 기술개발,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 전기자동차 및 전기이륜차, 이-모빌리티(E-mobility) 등 전력기반 이동수단의 개발을 위한 기획 및 다자인 개발, 설계, 시험.인증, 기술·생산 지원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특히 세계 자동차산업의 변화 환경에 공동 대응키 위해 ‘공동T/F팀’ 구성과 ‘국제공동연구소’ 설립에 노력키로 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오늘 친환경차 산업 육성을 위한 든든한 파트너가 생겨 기쁘다”며 “비즈니스 파트너로 출발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전기차와 스마트에너지시티 구축을 통해 지구별을 구하는 동행자라는 생각으로 좋은 모델을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제프 데이비스 부사장은 “윤장현 시장님의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비전을 높게 평가한다”며 “향후 부품 공급체계, 기술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이 가능할 것이다”고 화답했다.

  이어 제프 데이비스 부사장은 “윤장현 시장이 영국 호리바 마이라를 방문해달라”며 초청의사를 전달했다.

  한편, 호리바 마이라는 영국 너니턴(Nuneaton)에 위치하고 있으며 1945년 자동차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영국 정부의 연구 기관으로 출발해, 1970년대 민영화를 거쳐, 2015년 일본 계측기 제조기업인 호리바(HORIBA)와 합병했다.

  또한, 344만㎡ 부지에 600여명의 엔지니어가 근무하고 있으며 37개 시험과 충돌테스트 설비, 세계 최대 규모인 93㎞의 주행시험장(Proving Ground)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광주시에는 친환경자동차 연구개발, 기술 테스트, 시장 진출과 관련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호리바 마이라에는 재규어, 랜드로버, 애스턴마틴, 토요타 등 완성차와 보쉬, 할덱스 등 글로벌 부품업체들이 입주해 있으며 국내에서도 현대자동차, 쌍용자동차, 대우상용차, 현대모비스, 한국타이어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염승용 기자 ysy@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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