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더리더) 강원 삼척시(시장 김양호)가 영화 ‘신라장군 이사부’ 제작을 돕는다.
이를 위해 삼척시는 24일 오후 1시 30분 시청 상황실에서 청도 필름 &엔터테인먼트(대표 김기우)와 ‘신라장군 이사부’ 제작.상영 상호협력 및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장소 및 인문사항 자문 등에 협조하고 제작사인 청도 필름&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주촬영지인 삼척시 일원에 영화 세트장을 조성해 촬영종료 후 삼척시에 무상기증 한다.
시 관계자는 “울릉도.독도 복속을 통한 이사부 본향인 삼척을 소개하고 이사부장군과 안용복 등 시대를 넘어 독도를 지키는 역사적 연결고리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영화촬영지 및 영화제작 세트기증을 통한 관광지 개발과 삼척지역 홍보 및 촬영기간 내내 지역에서 제작진 숙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신라장군 이사부’는 신라중엽 이사부장군의 울릉도, 독도 복속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재현하고 현대의 시대상황과 연결한 휴먼 퓨전사극물이다.
총 제작비는 16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자카르타, 몽정기 등을 연출했던 정초신 감독이 직접 지휘감독을 맡고 오는 2018년 3월 상영을 목표로 배우 캐스팅 완료 후 2017년 6월부터 삼척시 일원을 주 촬영지로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