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더리더)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유해환경 없는 ‘통학로’ 조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23일 오후 동대문 정화여중.정화여상 학교 주변 약 1.2km 구간을 행진하며 유해업소(불법 찻집) 연중 단속 캠페인을 진행했다.
25일 구에 따르면 이날 캠페인에 유덕열 구청장을 비롯한 유관부서 직원, 주정 동대문구의회의장, 동대문경찰서, 동대문소방서, 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40여명이 참여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예로부터 맹모삼천지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자라나는 아이들의 건강한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어른들의 중요한 의무다. 불법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도 예외 없이 강력한 단속에 나설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올해 초부터 정화여상, 정화여중 및 이문초교 주변에 집중된 유해업소 근절을 위해 동대문경찰서, 동부교육지원청 및 민간단체와 함께 2개 반 17명의 합동단속반을 편성했다.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단속한 결과 53개 업소의 위반사항을 적발, 23개 업소 시설 개수 명령, 8개 업소 과태료 부과, 11개 업소 시정명령, 4개 업소 고발, 7개 업소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