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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태용 기자
  • 여행
  • 입력 2010.12.25 02:52

‘칙칙폭폭’...눈꽃열차 타고 태백산으로 ‘씽씽’

▲ 국내 대표 눈꽃 산행지 태백산. ⓒ2010 더리더/이태용
【태백 더리더】새하얀 은빛 눈꽃세상이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태백산눈꽃열차 관광객들이 이번 주말을 시작으로 겨울도시인 태백시를 본격적으로 찾을 전망이다.

  태백시는 지난 20일부터 내년 2월까지 환상선 태백산눈꽃열차가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에서 운행된다고 25일 밝혔다. 

▲ 태백산눈축제 겨울 추억사진 만들기. ⓒ2010 더리더/이태용

  이에 따라 성탄절 연휴인 이번 주말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1천500여명의 눈꽃열차 관광객이 설원의 도시 태백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올 들어 첫 운행을 시작한 태백산눈꽃열차는 지난 20일 대구여행사에서 320여명의 관광객을 싣고 태백 준령의 힘찬 기적을 울리며 태백산도립공원을 처음 방문했다.

▲ 태백산도립공원 눈썰매장. ⓒ2010 더리더/이태용

  태백역에 도착한 태백산눈꽃열차 관광객들은 태백산 눈썰매장과 석탄박물관, 태백산 눈꽃산행, 오투리조트 등 태백지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올 시즌 태백산눈꽃열차 출발지 서울지역은 청송여행사 및 홍익여행사와 코레일투어 등에서, 부산, 대구지역은 삼성여행사, 우방여행사, 선진관광여행사, 대전지역은 홍익관광여행사 등에서 관광객을 모객 한다.

▲ 태백산눈축제 이글루 카페. ⓒ2010 더리더/이태용

  지난 2001년부터 운행을 시작한 태백산눈꽃열차 관광여행 상품은 국내 대표적 겨울철 철도 관광여행 상품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 말까지 8만6,972명이 눈꽃열차 관광객이 방문해 전년대비 13.7%가 증가한 가운데 이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4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 태백산눈꽃열차. ⓒ2010 더리더/이태용

  지난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 동안 총 84만3,609명의 관광객이 태백산눈꽃열차를 타고 태백산 등 주요관광지를 다녀가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18회째를 맞는 태백산눈축제는 내년 1월 20일 오투리조트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태백산도립공원과 황지연못, 시내일원에서 눈싸움, 눈조각 전시, 태백산 눈꽃 등반 등 다채로운 행사로 열린다.

  이태용 기자 lty@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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