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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염승용 기자
  • 사회
  • 입력 2017.04.21 11:22

‘출산보육팀’ 신설.. 화순군, 저출산 위기극복 발벗고 나서

지난 18일 첫 회의를 가진 화순군 저출산 위기극복 TF팀(사진= 화순군청 제공). 염승용 기자

  (화순 더리더)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출산장려를 위한 전담팀인 출산보육팀을 신설하는 등 저출산 위기극복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21일 군에 따르면 화순군은 2015년 기준 합계출산율 1.219명으로 도내 20번째로 낮으며 전국 평균인 1.239명에도 못 미치는 등 저출산이 심각한 상황이다.

  군은 이러한 위기상황을 인식, 올해 출산장려를 위한 전담팀인 출산보육팀을 신설하고 우수 지자체 벤치마킹, 시책개발 등을 통해 저출산 위기극복을 위해 온 힘을 쓰고 있다.

  또한 추진 중인 시책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 및 새로운 아이템 발굴을 위해 부군수를 팀장으로 출산 관련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각 사업 팀장을 팀원으로 하는 저출산 위기극복 TF팀을 구성, 지난 18일 첫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3월에 조사한 저출산 설문조사결과에 대한 공유 및 화순군 저출산 극복방안, 정부의 각종 공모사업에 대한 대응방법,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필요성 등을 협의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공공산후조리원 유치, 출산양육지원센터 건립, 출산에 대한 인식전환 교육, 효과적인 출산정책을 위해 출산장려지원금 상향 및 지원조건 완화, 양육비 부담경감을 위한 교육비 지원 등 임신에서 출산, 보육, 청소년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군은 제시된 의견들을 검토해 단기적으로는 출산장려금 지원조건완화를 위한 조례개정, 출산에 대한 인식전환을 위한 캠페인 등을 펼치고, 중장기적으로 출산양육지원센터 건립, 아동친화도시 인증 등을 모색해 올해 말까지는 ‘화순군 저출산 위기극복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염승용 기자 ysy@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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