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더리더) ‘제23회 삼척 황영조 국제마라톤 대회’가 오는 23일 오전 9시 삼척 엑스포 광장에서 열린다.
22일 삼척시(시장 김양호)에 따르면 ‘황영조 국제마라톤 대회’는 삼척 출신 황영조 선수의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제패 기념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시작됐으며 23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엑스포 광장을 출발해 한치터널을 지나 맹방, 궁촌을 거쳐 황영조 마을을 돌아오는 42.195km 풀코스를 비롯해 5km 걷기 및 건강달리기, 10km, 하프코스 등으로 다양하게 열린다.
올해는 마라톤 강국 케냐, 에티오피아의 세계 정상급 기록을 보유한 선수들과 자매결연 도시 일본 구로베시 선수단 및 중국 선수단 등 해외 초청 선수 300여명을 비롯해 국내 정상급 선수들과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 등 총 6천여명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회 참가자들에게 최상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지역관광지 홍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 이봉주 전 마라톤선수는 대회 참가 선수들과 5km 구간을 완주한 뒤 대회장에서 팬 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풀코스와 하프코스, 10km 구간을 완주한 동호인들에게는 대회 종료 후 완주 기록을 담은 사진기록증을 배송된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