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더리더) 강원 삼척시(시장 김양호)가 ‘채무 제로’ 도시에 합류한다.
시는 제1회 추경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결산 잉여재원을 활용해 채무 124억원을 조기 상환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자주재원 규모로는 역대 최대로 당포 예산보다 994억원이 대폭 늘어난 5,575억원으로 삼척시의회로부터 의결 받았다.
시는 이번 추경에 대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 서민생활과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예산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삼척시립도서관 건립 ▲죽서루 역사사적지 지정 ▲시립요양원 건립 ▲돌기해삼 브랜드 및 먹거리 개발 ▲석탄액화.가스화사업 타당성 조사 ▲하장복지회관 신축 ▲삼척지역자활센터 신축 등을 위한 용역비 등이 반영됐다.
김양호 시장은 “지역개발 및 주민복지증진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이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사업에 보다 많은 예산을 편성했다”며 “이번에 확정된 투자사업 예산을 신속히 효율적으로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행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