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더리더) 울산광역시(시장 김기현)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하고 부처, 경제단체 등 17개 기관이 합동으로 실시한 ‘2016년 지방규제개혁 추진실적 평가’에서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3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상식은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유공자, 우수지자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는 이날 시상식에서 특‧광역시 중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인센티브로 총 1억 8,000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받는다.
올해 수상까지 포함하면 시는 3년 동안 규제개혁 평가로 총 5억 1,000만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룩한 것.
또한, 시에서 지난 3년 동안 규제개혁 평가 업무를 담당한 신경필 주무관(48세, 6급)이 옥조근정훈장을 수상한다.
김기현 시장은 “울산은 만들어진 규제의 개혁과 만들어질 규제를 줄이는 방법을 모색하는 데 똑같은 무게로 고민해 왔다”며 “지금 입안하고 시행하는 정책 중에도 얼마 지나지 않아 규제가 될 수 있다는 열린 마음, 입체적인 시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시가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대해 기쁘면서도 책임감도 느껴지고 규제개혁이라는 과제를 대하는 자세도 더 새로워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평가는 243개 전 지자체를 대상으로 규제개혁 추진역량 강화, 행태개선을 통한 규제애로 해소, 지자체 자치법규 정비, 중앙부처 법령개선 등을 통한 규제애로 해소 등 총 6개 분야의 20개 세부지표에 대해 실시됐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