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해양레일바이크를 개장하면서 5개월 만에 이용객이 15만여 명에 이르는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총 45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한 삼척시는 올해 500만 명 이상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다각적인 노력에 들어갔다.
삼척시는 환선굴에 모노레일카를 설치․운영하고 해양 레일바이크를 개통한데 이어, 대명리조트의 와우산 리조트 개발과 한국의 나폴리 장호항에 관광유람선을 운항하는 등 끊임없는 관광지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우선, ㈜대명그룹과 함께 해수욕장 인근 와우산을 중심으로 10만여㎡의 부지에 5,000억 원을 들여 조성 중인 ‘해양관광 비치리조트타운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돼 2013년까지 콘도 500실, 아쿠아월드, 연회장, 비치호텔, 컨벤션센터, 해양심층수 스파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근덕면 장호항을 선착장으로 하는 ‘관광유람선 사업’과 2012년 완공 예정인 근덕면 용화리~장호리 1km 구간 ‘해상 로프웨이 조성사업’도 활발히 추진돼 해양레일바이크, 해신당공원 등과 연계해 해안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한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 동해안 절경을 관망 할 수 있는 새로운 해돋이 명소로 추진 중인 증산 참재 일대 2만9,069㎡ 부지에 전망대, 터비 썰매, 슈퍼 아이스, 산책로 등을 갖춘 ‘증산 참재공원’과 원덕읍 임원리 2만6,870㎡ 부지에 추진 중인 ‘임원 남화산 해맞이 테마공원’도 올해 안에 준공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죽서루경관 풍류재현 사업, 낭만가도 조성, 해신당 공원 리모델링 사업 등을 추진. 관광지 전반에 걸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감대수 삼척시장은 “각종 사업에 대한 차질 없는 마무리와 관광지를 연계한 체류형 테마여행 상품을 개발해 관광 시너지 효과를 내면 삼척은 명실상부한 해양관광 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태용 기자 lty@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