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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태용 기자
  • 사회
  • 입력 2010.03.05 23:56

“선택과 집중을 통한 현장중심의 복지사업 추진”

임점수 강원랜드 복지재단 사무국장

▲임점수 강원랜드 복지재단(이사장 김형배) 사무국장이 5일 강원 태백시청 소회실에서 태백시와 정선군 사회복지 담당자, 지역 패널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진폐환자, 이동복지, 소외계층, 복지역량 강화 등 4개부문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0 더리더/이태용
【태백 더리더】“올해는 가능한 모든 진폐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진폐환자 지원사업을 강원랜드 복지재단 핵심 사업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임점수 강원랜드 복지재단 사무국장은 5일 강원 태백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2010 강원랜드복지재단 사업 및 의견수렴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태백시와 정선군 사회복지 담당자, 지역 패널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폐환자, 이동복지, 소외계층, 복지역량 강화 지원 등 4개부문 사업에 대한 설명회로 진행됐다.

  임 국장은 “올해부터 사업 양을 다소 축소했지만 지난해부터 실질적인 수혜자 중심 서비스 위주로 개편하고 올해 어느 정도 윤곽을 잡았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중점 사업으로 집수리, 긴급의료비, 겨울나기지원 등 재가진폐재해자를 위한 사업,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도시락, 밑반찬 지원, 찾아가는 이동진료지원 등 이동복지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진폐환자 어르신들의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 필요한 의식주와 관련된 사업에 집중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폐광지역 2400여명 진폐의증 이상 환자분들의 기초적인 욕구가 무엇인지, 생활수준 등 전체적인 실태를 파악하고 1200여명의 진폐환자 분들께 지원 서비스 안내문을 보내드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14억원을 들여 진폐환자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며 “사회복지 담당자들과 함께 복지사각지대에 계시는 분들을 발굴해 가능한 범위내에서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임 국장은 “최저생계비 150%이내 재난재해, 집수리, 노인일자리, 장애인체험프로그램 등 소외계층 지원사업, 도내 사회복지종사자를 위한 교육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폐광지역 복지시설 기능보강 및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복지역량강화사업 등 총 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부터 도시락 사업과 밑반찬 사업의 경우, 대폭적으로 양을 늘려 일상생활 불편과 어려움으로 밥과 반찬을 해드시기 힘드신 분들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의료지원사업을 6개 부분으로 확대하고 일상적인 한방진료 의외에 병원을 내원할 수 없는 벽지나 오지에 계시는 분들을 위해 올해부터 시범사업으로 백내장 시술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임 국장은 “산골 분교 어린이를 위한 기초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물론 소아, 아동의 성장발달과 관련된 질환을 조기에 파악해 경제력이 없는 가족들의 의료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소외계층을 위한 어르신 일자리 시범사업으로 태백 철암동에서 폐현수막을 활용한 장바구니를 제작해 강원지역 마트에 납품하는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자원봉사단체와 지역아동센타 지원사업은 물론 다양한 전문가들과 지역 실정에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자치단체나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사업비가 부족한 부분에 대한 지원과 기능보강을 통해 기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임 국장은 “올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현장중심의 복지사업을 통한 수혜자 발굴 등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올해 강원랜드 복지재단 사업안내 간담회는 태백, 정선 등 폐광지역 4개시,군별로 순회하며, 오는 9일 삼척, 10일 영월군 등 해당 시,군청에서 열린다.

  이태용 기자 leegija@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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