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더리더)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미세먼지 저감 특별대책’을 마련해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5월, 주민생활국장을 필두로 푸른환경과 등 9개 부서 및 4명의 환경 전문가와 협업하는 TF팀을 구성했다.
구에 따르면 TF팀은 미세먼지 저감 대책과 관련한 각종 정책을 검토해 공사장, 도로 등 6개 분야 총 16개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또한 구는 도로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공사업체가 공사장 주변을 1일 2회 물청소해 먼지 배출을 줄이는 ‘1사 1도로 클린 관리제’를 지역 내 모든 공사업체 대상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구는 영유아, 어르신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 내 모든 경로당에 공기청정기 보급 ▲민간기업 기부를 통해 연 2회 10,000여명 어르신들에게 미세먼지 마스크 배부 ▲어린이집 내부 미세먼지, 온도, CO2 등 환경요소를 실시간으로 모니터 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내공기질 측정기 전면설치 등 미세먼지 예방을 위해 노력한다.
이외에도 구는 미세먼지 농도 상승시 주민, 공사장, 학교, 민간시설 등 10,000여명에게 미세먼지 주의보.경보 알림서비스 문자 전송과 관공서, 배출가스 과다배출 차량 단속활동 등 다양한 행정적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구는 구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 5월 주민, 공사 관계자, 전문가 등 500여명을 모집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미(세먼지)소(탕) 실천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향후 예방교육, 캠페인 참여 및 홍보 등 미세먼지 저감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
조은희 구청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서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진 기자 lhj1011@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