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더리더)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고용.복지.문화.참여 등 종합적인 청년정책을 보다 효율 있게 추진하기 위해 ‘광주 청년정책 평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광주 청년정책 평가사업은 광주시 전 부서에 걸쳐 추진되는 청년정책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과 평가분석을 통해 환류 기능을 강화하고 총괄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신규로 도입됐다.
청년 위원, 시민사회 위원, 전문가 위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평가 대상이 되는 핵심사업을 직접 선정한 후, 현장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또한 평가지표를 개발해 2017 광주청년정책 시행 계획에 담긴 63개 사업에 대해 총괄 평가도 병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청년과 관련된 정책평가는 중앙정부와 각 지자체를 통틀어 처음 시도하는 것이다”며 “광주 청년정책 평가사업이 전국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담아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평가위원회는 지난 2일과 26일에 두 차례 평가회의를 열어 집중 평가할 핵심 사업 12개를 선정했다.
오는 7월부터는 청년 위원들이 중심이 되어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면서 정책 소비자인 청년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모니터링과 분석평가의 결과는 시 청년정책 심의.의결 기구인 광주청년정책위원회에 보고돼 각 부서의 2018년도 청년정책과 사업의 계획 수립에 반영된다.
염승용 기자 ysy@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