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더리더) 강원 정선군(군수 전정환)이 9개 읍.면별 다양한 여름 축제를 마련하고 휴가철 정선을 찾는 관광객들의 힐링을 돕는다.

  9일 군에 따르면 여름축제의 시작은 올해 11회를 맞는 ‘정선인형극제’.

  정선인형극제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정선역광장 등 정선읍 일원에서 국내 13개 인형극단 및 외국 3개 인형극단에서 참여해 정선아리랑을 비롯한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인형극으로 풀어낸다.

  이어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여량면 아우라지 일대에서 ‘아우라지 뗏목축제’가 관광객들을 기다린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 야생화 군락지 고한읍 함백산에서는 29일부터 8월 5일까지 아름다운 야생화 향기를 맡으며 편안하고 싱그러운 숲 속을 트레킹을 통해 힐링을 체험할 수 있는 ‘고한 함백산 야생화축제’가 열린다.

  여기에 과거 국가 에너지 산업을 이끈 탄광지역인 사북읍에서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사북 석탄문화제’가 개최돼 관광객들에게 광부 문화 등 과거 석탄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 준비된다.

  이외에도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정선 5일장과 함께 스릴을 만끽 할 수 있는 병방치 아리힐스, 화암동굴, 레일바이크 등 맛과 멋, 흥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지가 마련돼 있다.

  군 관계자는 “정선에 오면 오감 만족 다양한 축제와 문화 그리고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어 매년 약 1천만명 가까운 관광객들이 정선을 찾는 만큼 올해도 관광객들에게 정선의 매력을 잘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