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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17.08.07 13:14

‘하교택시’ 운영.. 춘천시 “빠르고 안전한 귀가를”

최동용 강원 춘천시장(자료사진).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내년부터 모든 고등학교 학생들이 하교 때 택시로 귀가할 수 있게 된다.

  강원 춘천시(시장 최동용)는 보육선도도시 조성에 따른 청소년 교육환경 지원 사업의 하나로 ‘하교택시’를 운행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는 고교 전학년 무상급식, 유명 강사 초청 대학입시 설명회에 이은 세 번째 맞춤형 시책으로 하교 시간 대 학교에서 집까지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이 없거나 오래 걸리는 학생, 거동이 불편한 장애학생, 학교에서 먼 곳에 사는 학생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하교택시’는 학교별 하교 시간에 맞춰 대기한 택시가 바로 학생들을 태워 집까지 데려다 주는 방식이다.

  요금은 등교버스와 같은 1인당 1,000원으로 초과 금액은 시에서 택시사업자에게 지원한다.

  시는 우선 외곽 지역에 있는 강원고, 춘천여고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거쳐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시범운행을 한 뒤 2018년 1학기부터 모든 고교로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 안전망 강화 취지와 함께 야간자율학습으로 늦은 시간 대 하교하는 고등학생들의 안전하고 빠른 귀가를 위해 하교택시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등교버스는 1일 평균 8개 고교에 1,100명, 등교 택시는 11개 고교에 160명이 이용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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