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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17.08.07 16:30

이색 피서지 ‘화천토마토축제’ 폭염 속 인산인해

지난 5일 화천토마토축제장 메인이벤트 ‘황금반지를 찾아라’에 모여든 관광객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사진= 화천군청 제공). 전경해 기자

  (화천 더리더) 강원 화천군(군수 최문순)은 ‘2017 화천토마토축제’가 기록적인 폭염 속 최고의 이색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간 축제장을 방문한 누적 관광객 수를 5만 9,770명으로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관광객 4만 5,000여명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특히 관광객이 몰리면서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화천산 찰토마토와 깜빠리, 쿠마토 등 중·소형 토마토 판매장도 바빠졌다.

  축제장 내 판매장에서는 4~5일 이틀 간 무려 7,590여만원 상당의 토마토가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갔다.

  현장구매는 물론 부스에 마련된 택배코너에도 친지와 친구, 가족에게 토마토를 선물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화천토마토축제의 메인이벤트인 ‘황금반지를 찾아라’는 올해도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최문순 군수는 “화천토마토축제는 주민과 군장병 스스로 만드는 축제지만, 어느 축제보다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며 “축제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이 웃을 수 있도록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최근 ‘착한 기업’으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오뚜기와 화천군이 마련한 ‘천인의 식탁’도 허기를 달래기 위한 관광객들로 연일 붐볐다.

  오뚜기는 올해로 15년 째 화천토마토축제를 후원하고 있어 기업과 농촌 간 상생의 모범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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