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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경하 기자
  • 사회
  • 입력 2017.08.10 14:30

‘라이프클락’.. 경기도, 한국형 재난안전키트 판매

경기도주식회사 기획.개발한 라이프클락(사진= 경기도청 제공). 임경하 기자

  (수원 더리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재난상황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준비한 한국형 재난안전키트 ‘라이프클락’이 드디어 첫 선을 보였다.

  10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주식회사는 9일 재난을 일상에서 쉽게 인지하고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기획.개발된 라이프클락을 대중들에게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남 지사는 지난해 지진의 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재난안전키트 개발의 중요성을 수차례 강조했다. 사회 재난에 대한 개인차원의 재난 대비가 시급하다는 이유였다.

  특히 한국의 재난 용품 시장은 표준화된 기준이 없어 재난 상황에 부적합한 제품이 유통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재난 상황에 실질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인식 전환을 위한 안전교육 교재로도 적합한 제품으로 기획됐다.

  이에 따라 재난안전키트는 한국형 재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재난대기→재난→구조대기→구조활동’의 4단계 재난 단계 설정 및 단계별 대응형태를 고려하여 기획.제작에 들어갔다.

  이번에 판매되는 라이프클락은 아파트 주거비율이 현저히 높은 국내 상황을 고려해 재난발생시 스스로를 보호하고 구조요청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구성품은 ▲조난자의 위치를 알릴 수 있는 조명봉과 호루라기 및 구호요청 깃발 ▲체온 저하를 방지하는 보온포 ▲응급치료를 위한 압박붕대 기초구호용품 5종과 긴급상황연락카드(ICE카드)가 포함돼 있다.

  특히, 위급상황 시 아이들이 혼자 옮길 수 있을 만큼 가볍고 사용법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사진매뉴얼이 담겨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라이프클락 출시를 기점으로 향후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경기도내 중소기업들과 협력해 재난 상황별 맞춤구성 재난대비키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대국민 재난안전캠페인을 주도할 계획이다.

  한편, 라이프클락은 경기도주식회사 홈페이지(kgcbrand.com)와 네이버 스토어팜 등 온라인 유통 채널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자세한 구입처 온라인 링크는 홈페이지에 안내돼 있다.

  임경하 기자 l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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