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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염승용 기자
  • 사회
  • 입력 2017.08.10 15:23

구충곤 화순군수 “우봉들소리 보전전승 적극 지원”

지난 8일 전남 화순군 춘양면 우봉마을 들녘에서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우봉들소리 공연이 열리고 있다(사진= 화순군청 제공). 염승용 기자

  (화순 더리더)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우봉들소리 공연이 지난 8일 전남 화순군 춘양면 우봉마을 들녘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10일 화순군(군수 구충곤)에 따르면 이날 공연에는 구충곤 군수, 강순팔 화순군의장, 문형식 춘양면장, 우봉들소리 보전회와 지역민, 관광객 등 200여명이 함께 했다.

  도지정 무형문화재 제54호인 우봉들소리는 지석강변의 마을 앞 넓은 벌판을 배경으로 주민들이 직접 농사를 지으며 부르는 노동요로 이날 공연은 네 마당인 초벌메기 더덜기 타령, 한벌메기 세월이 타령, 두벌메기 난초타령, 만드리리 양산도 타령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지금은 거의 사라지고 없는 논고사를 제현하여 지신(地神)에게 제사를 드리면서 풍년을 기원했다.

  봉들소리는 우봉마을 주민들이 직접 행사를 준비하는 등 들소리를 마을축제로 승화해 타 지역의 모범사례가 되기도 했다.

  한편 구충곤 군수는 행사에 참여해 “무형문화재인 우봉들소리 보전전승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염승용 기자 ysy@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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