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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7.08.14 15:21

시원한 태백, 여름 관광객 ‘40만명 시대’ 활짝 열어

‘2017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성료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태백 더리더) 강원 태백시(시장 김연식)가 밤 평균기온 19℃를 자랑하며 열대야 없는 시원한 기후를 앞세워 새로운 여름 관광지로 우뚝 섰다.

  14일 시는 17일간 일정으로 펼쳐진 ‘2017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가 지난 13일 막을 내린 가운데 축제 기간 중 태백을 방문한 관광객이 총 42만 5천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7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축제 워터 퍼레이드를 빛내준 서울 영등포구 주부 취타대(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시에 따르면 이 중 발원지 축제장인 황지연못과 검룡소, 워터파크와 쿨시네마, 고원1구장에 21만여명이 모이며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 관광객 증가를 이끌었다.

  특히,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지난 7월 28일부터 1주일 간 태백을 찾은 관광객이 30만명을 돌파해 그야말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시원한 축제’임을 대내외적으로 입증했다.

국내 대표 물놀이 난장 얼수절수(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더욱이 시와 태백시축제위원회는 예년과 달리 ▲한강.낙동강 수계도시 문화공연 ▲야간 먹거리 장터 ▲발원지 바둑대회 ▲양대강 잇기 마라톤 대회 ▲워터파크 ▲대덕산~금대봉 야생화 트레킹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준비한 것이 관광객 증가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발원지 꿈나무 바둑대회(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이에 대해 김재욱 태백시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축제변화에 동참해 주시고 행사기간 중 여러 불편사항들을 감수하고 응원과 격려를 해주신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부족하고 미진했던 부분들은 보완‧발전시켜 향후 보다 더 즐겁고 다양한 축제 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3일 한강 발원지 검룡소를 출발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으로 들어오는 양대강 잇기 마라톤 대회(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한편, 시는 내년에도 양대강 수계도시 초청공연과 함께 올해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도심 속 워터파크, 예상보다 더 큰 호응을 일으킨 먹거리 야시장 등을 확대 운영해 국내 대표 여름축제로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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