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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태용 기자
  • 경제
  • 입력 2010.03.09 00:02

박종기 태백시장 “게임산업 선도적 추진 필요하다”

▲ 박종기 태백시장. ⓒ2010 더리더/이태용
 【태백 더리더】박종기 태백시장은 8일 ‘더리더’와의 인터뷰에서 “하이원엔터테인먼트의 태백 E-시티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핵심부분인 게임사업의 선도적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E-시티 사업 엔진에 해당하는 게임사업이 부실하면 E-시티는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강원랜드가 2단계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E-시티는 게임과 에니매이션을 기반으로 게임아카데미, 벤처단지, 펀파크가 서로 연결된 상호작용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는 구조화된 사업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박 시장은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게임사업의 진행 내용이 거의 없음은 물론 게임사업에 대한 하이원엔터테인먼트의 구체적이고 확고한 전략도 보이지 않는다”라고 반문했다.

  그는 “그동안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만들고 이사회 의결을 거친 게임사업 진출전략을 폐기하려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그는 또 “시의 입장에서 E-시티사업의 장래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지역사회에서도 이를 걱정하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E-시티 게임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게임회사 인수, 역량강화, 사업확대, 글로벌기업 도약 등 이미 수립한 전략대로 추진돼야 한다”라며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공문으로 하이원리조트와 하이원엔터테인트먼트에 촉구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태백시민연대(위원장 위청준)는 지난달 17일 “태백시민의 염원이자 희망인 태백 E-시티 사업이 부진하다”며 이에 대한 태백시의 공식 입장을 요구했었다.

  한편, ㈜하이원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0년까지 총사업비 3461억을 들여 태백시 문곡동 100만㎡부지에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테마로 한 태백 E-시티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태용 기자 leegija@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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