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더리더) 강원랜드(대표 함승희)가 민족 최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지역경기 활성화와 중소 협력업체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300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12일 결정했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조기 집행되는 300억원은 하이원포인트, 공사, 식자재, 용역 등에 지급되는 대금.

  강원랜드는 이번 조기 지급 결정에 따라 지역 영세업자 및 소상공인을 비롯해 협력업체 관계자, 지역 농민들이 명절을 앞두고 자금 상황에 여유를 갖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명절을 앞둔 지역주민들의 자금 걱정을 덜어주고자 대금 조기 지급을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조기지급으로 최대 10일간의 황금 추석연휴를 지역주민들이 훈훈하고 넉넉한 마음으로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조기 지급되는 대금은 추석 연휴인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의 정산분이며 강원랜드는 이를 앞당겨 연휴 전인 9월 29일까지 자금집행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강원랜드 임직원들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강원 폐광지역 4개 시.군 전통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점심회식을 하고 명절선물들을 구매하며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