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더리더) “하이원추추파크 위기 심각... 강원랜드 특단의 조치를”
강원 삼척시의회(의장 정진권)가 18일 ‘강원랜드 자회사 하이원추추파크 경영정상화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강원랜드를 비롯한 정부에 이같은 지역 목소리를 전달했다.
하이원추추파크(이하 추추파크)는 강원랜드가 지분의 99.6%를 가진 회사로 총 75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추추파크는 옛 영동선 스위치백철도를 활용, 기차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로 지난 2014년 9월 개장했다.
현재, 추추파크 지속된 적자와 올해 시공사와의 공사대금 소송으로 인해 문 닫을 위기에 직면한 상황.
이에 삼척시의회 의원 일동은 성명서에서 “강원랜드는 폐광지역의 경제회복과 상생발전을 위해 설립됐지만 제대로 된 역할을 못하고 반쪽 성공에 그치고 있다”며 “강원랜드가 설립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의지를 갖고 추추파크의 직영운영 등 적극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해 현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선을 다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권정복 부의장은 지난 7일 제19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추추파크 위기 타개를 위해 강원랜드의 추추파크 직접 경영 필요성을 역설 한 바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