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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더리더 편집부
  • 기고
  • 입력 2011.01.18 20:35

추모공원 화장시설 다이옥신 걱정 안해도 된다

박강호 안산시 환경정책과장

▲ 박강호 안산시 환경정책과장. ⓒ2011 더리더
【안산 더리더】박강호 안산시 환경정책과장 = 다이옥신은 인간의 생산과 소비활동 속에서 배출되며 흙, 물, 식품, 담배, 공기 등 거의 모든 자연생태계에 존재한다. 

  물론 나라와 사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모든 사람이 물과 음식 그리고 호흡, 흡연을 통해 일정량의 다이옥신을 매일 섭취하고 있다. 예를 들자면 담배 한 갑 연기 속에는 0.00181ng의 다이옥신이 들어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경우 다이옥신 1일 섭취량은 정부 세계보건기구의 다이옥신 1일 섭취허용기준 즉 1kg당 0.004ng의 19%정도에 해당하는 0.00076ng을 섭취하고 있어 비교적 안전한 수준이다.

  특히, 우리가 좀 더 알아야 할 부분은 다이옥신은 97%이상이 음식과 물을 통해 우리 몸에 흡수되고 3%정도가 호흡을 통해 들어온다고 한다.

  따라서, 우리가 호흡을 통해 섭취하는 다이옥신량은 세계보건기구 기준의 0.57%에 해당하는 1kg당 0.0000228ng으로 아주 미미 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화장장의 다이옥신 배출량(1㎥ 18.9ng)은 2003년도에 방지시설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은 오래된 화장시설에서 측정하여 발표된 것으로써, 기술의 발전으로 최첨단 방지시설을 갖춘 오늘의 화장장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하겠다.

  현재 운영중인 화장장은 먼지, 황산화물 등 일반적인 배출가스에 대한 배출허용기준은 가지고 있지만 아직 다이옥신에 대한 규제는 없다.

  하지만, 정부에서도 화장장이 날로 늘어나면서 운영주체와 주민간의 마찰이 빚어지고 있어 환경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금년에 다이옥신(1㎥당 5ng정도 예상) 배출허용기준을 마련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시 추모공원은 정부기준보다 훨씬 강화된 1㎥당 0.01ng으로 설계기준을 삼아 시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 정도의 배출량은 예정되어 있는 정부배출허용기준의 1/500수준이며, 다이옥신 관리에 아주 철저하다는 일본과 유럽의 1/10 수준이다.

  또한, 추모공원의 시설은 전문가와 지역주민이 함께 논의과정을 통해 합리적으로 결정하고 시설설치와 운영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다. 물론 다이옥신도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그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 할 것이다.

  따라서, 필자는 안산추모공원으로 인한 다이옥신은 걱정은 더 이상 안 하셔도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1ng은 10-9g 즉 10억분의 1g)  <<본 내용은 더리더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더리더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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