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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경제
  • 입력 2017.10.11 13:02

업계 최초.. 강원랜드, ‘카지노 종사원 자격’ 국내 표준 제시

사내 자격제도 ‘민간자격’으로 확대 추진

강원랜드 사내 카지노 종사원 자격제도 테스트(사진= 강원랜드 제공). 이형진 기자

  (정선 더리더) 강원랜드(대표 함승희)는 2015년부터 실시중인 사내 카지노 종사원 자격제도를 ‘민간자격’으로 확대 추진해 국내 표준 제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더불어 강원랜드는 유자격자들이 해외 일자리까지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키로 했다.

  ‘민간자격’이란 자격기본법에 의거 국가 외 개인, 법인, 단체가 신설해 관리.운영하는 자격으로 국무총리 산하 국책연구기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맡고 있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현재, 카지노 종사원 자격제도는 현재 미국,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등 해외카지노에서는 국가차원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국내에는 아직 도입이 되지 않았다.

  앞으로 강원랜드의 카지노 종사원 자격제도가 ‘민간자격’으로 등록이 되면 사내직원 뿐 아니라 능력검증을 원하는 기 종사자 및 카지노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 등 외부인도 도전할 수 있는 자격증이 된다.

  또한 강원랜드는 민간자격 등록에 그치지 않고 국가공인 등록까지 추진 할 계획을 갖고 있어 업계 최초 공공기관 주도의 신뢰성 있는 자격제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승희 대표는 “국내 카지노 종사원의 40% 수준을 채용하고 있는 강원랜드는 사내 카지노 종사원 자격제도를 통해서 업계 직무 표준화의 선구자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연내 민간자격 등록을 완료하고 추후 해외 카지노와 MOU 체결 등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자격제도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지노마스터, 매니저, 딜러1~3급 등 총 5등급으로 구분될 이 자격증은 매년 3회 시험이 치러질 계획이며 지원자들은 카지노 실무 이론을 비롯해 관련법규, 경영일반, 게임 운영 및 관리 능력 등을 필기와 실기 시험을 통해 검증받고 직무능력에 맞는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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