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더리더) 강원 정선군(군수 전정환)은 아리랑의 발상지이자 지역 대표 관광명소인 ‘아우라지’가 행정안전부가 선정하는 ‘2017 물놀이 안전명소’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물놀이 안전명소는 국민들이 물놀이를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지자체의 자율적 안전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선정해서 2016년까지 총 20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아우라지에서는 매년 7월이면 ‘아우라지 뗏목축제’가 열리고 있으며 또한 전통 나룻배인 줄 배로 아우라지 강을 건너는 것은 물론 아우라지 처녀상을 비롯해 돌다리, 출렁다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최종수 군 안전건설과장은 “아우라지는 여름철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유원지로서 누구나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의 사회단체와 함께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전국의 유명 물놀이 장소 중 후보지구로 선정된 14개소에 대해 외부전문가와 합동으로 현장평가와 서면평가 및 최종심의를 거쳐 하천 3개소 및 계곡 1개소 등 총 4개소가 선정됐다.
선정기준은 물놀이 안전사고 여부 ▲안전관리요원 배치 ▲안전시설 설치 ▲응급구호시설 운영 등 안전분야와 관심도, 경관우수성, 교통접근성, 환경위생, 이용편의성 등 종합적이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