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지역
  • 입력 2017.10.12 15:03

최문순 화천군수 “영농대행, 정착 단계 접어들어”

최문순 강원 화천군수(자료사진). 전경해 기자

  (화천 더리더) 접경지 강원 화천군(군수 최문순)은 농촌 고령화에 대비해 추진 중인 대리영농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늘어나는 고령자와 여성 등 취약농민을 위해 매년 인건비의 절반 가량을 지원하며 모내기와 수확 등 영농 대행을 진행해오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156농가가 107.8㏊ 면적에서 영농대행을 신청했으며 규모로 따지면, 축구장 100개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또한 군은 수확철인 지난 9월부터 벼 수확용 콤바인 5대와 율무, 콩, 수수 등 잡곡 수확용 콤바인 2대, 산물벼 운반용 5톤 트럭 1대, 김장용 채소밭 조성을 위한 경운정지 트랙터 2대 등을 운영하며 영농대행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군은 9~10월 수확철을 맞아 155농가, 95.5㏊ 면적에서 영농대행 서비스를 진행했다.

  대리영농과 함께 농기계 임대사업 역시 활기를 띠고 있다.

  군은 도내에서 가장 많은 7곳의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임대 장비도 116종, 727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군은 올해 수확철을 앞두고 임대장비의 수선 및 부품구입 예산까지 사전에 확보해 농가가 지장없이 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지원하고 있다.

  최문순 군수는 “화천지역에서는 고가 농기계를 사서 쓰는 것보다 빌려 쓰는 영농문화가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고령과 여성 농업인 등이 늘어나는 데다 귀농과 귀촌인구도 증가해 임대뿐 아니라 영농대행 수요도 지속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