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더리더) 강원 삼척시(시장 김양호)가 지역 내 생산 농산물을 활용한 삼척 지역특화 수제맥주를 개발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시청 시민회의장에서 가공농가 및 시민대표 등 70여명을 초청해 ‘농업 6차산업 가공상품.수제맥주 개발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맥주 ‘두루미’는 삼척특화 수제맥주 브랜드로 지역농산물인 흑마늘, 가시오가피, 아로니아, 솔잎으로 제조한 지역특화 맥주와 원덕에서 재배한 맥주보리용 ‘광맥’으로 제조한 보리맥주 등 시제품 5종이다.
시는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수제맥주 개발보급이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은 물론 새로운 농산물 가공생산 활성화로 농가소득과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삼척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제맥주 개발 보고회로 소비자 평가를 토대로 오직 삼척에서만 맛볼 수 있는 대표 관광 상품이 될 수 있도록 한층 개선된 고품질 수제맥주를 개발, 전국에 보급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홍보로 농업 6차산업화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수제맥주 실용화를 위해 상표등록 등 지식재산권 획득 및 맥주제조 기술이전을 준비 중에 있으며 맥주원료인 보리와 홉 자급화를 위한 지역적응시험 완료로 수입에 의존했던 맥주원료를 지역산 원료로 대체하기 위한 생산단지조성과 계약재배 유도로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