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더리더)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오는 27일 개막하는 ‘2017 화순 국화향연’을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한 축제로 개최하기 위해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라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국화향연은 27일부터 오는 11월 12일까지 17일간 화순읍 남산공원 일원에서 ‘김삿갓이 머문 국화동산으로! 산 너머 국화밭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군은 축제 명칭을 ‘화순 도심속 국화향연’에서 ‘화순 국화향연’으로 바꾸고 축제장 규모도 5ha로 확대해 올해 군 대표 축제로 격상했다.
특히 여느 축제보다 볼거리와 먹거리는 물론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한 주민 참여형 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남산공원 남문 가로수 길에 야간 빛 거리인 ‘국화夜(야) 거리’가 조성되고 관광객과 함께하는 연극, 마임, 마술 등 프린지 공연이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성안벽화마을과 연계해 ‘화순 성을 지켜라’ 병장기 놀이 체험과 김삿갓 방랑 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이 알차게 준비되고 있다.
부대행사로 고인돌전통시장에서 재능기부 공연, 프리마켓이 운영되고, 운주사 일원에서 전국 사진촬영대회가 열리며, 축제기간 중 화순적벽 버스 투어가 매주 월.화.목.금 9일간 연장 운행된다.
군 관계자는 “군 대표 축제의 위상에 맞게 화순 국화향연을 내실 있는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며 “화순만의 맛과 멋을 살려 먹는 것과 보는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염승용 기자 ysy@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