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더리더) “더딘 폐광지역 지역 개발, 집행부가 적극 주도해 달라”
유재철 강원 정선군의회 의원이 31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2017 군정질문’에서 집행부에 이같이 주문했다.
이날 유 의원은 ▲폐광지역 경제자립형 육성사업 취소에 따른 후속조치 ▲정선군립병원 운영 ▲사북지역 주거대책 ▲폐광지역 인구대책 ▲정선군 시설관리공단 운영 ▲지역민원 기반시설사업 등에 대해 집행부에 질의했다.
특히, 그는 모두발언을 통해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 집행부의 역할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지역에 폐특법 제정으로 강원랜드라는 향토기업이 탄생돼 그동안 정선발전을 위한 무수한 재원 확보로 9개 읍.면의 균형발전을 도모한 것은 아무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18년 동안 고한.사북 등 폐광지역의 발전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에 그는 “과거 폐광 당시처럼 이제는 집행부가 군 자체 전담반을 편성해 폐광지역이 느끼는 불안한 현실을 탈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고한.사북.남면.신동 폐광지역에 대한 집행부의 관심과 애정으로 폐특법 만료 전에 고원관광 휴양지로 정착과 제2의 폐특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선군은 오는 11월 1일 오전 10시 정선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24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군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