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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염승용 기자
  • 여행
  • 입력 2017.11.03 15:53

‘화순 국화향연’.. 콘텐츠 경쟁력 갖춰 연일 ‘대성황’

화순 국화향연(사진= 화순군청 제공). 염승용 기자

  (화순 더리더) 전남 ‘화순 국화향연’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개막 7일 만에 21만여명의 관람객들이 축제장인 화순읍 남산공원을 찾는 등 연일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에 따르면 2일 기준 누적 관람객 205,861명을 돌파했다.

  개막 3일 만인 10월 29일, 지난해 총 방문객 14만여명을 넘어서더니 30일 10,367명, 31일 20,027명, 11월 1일 13,061명에 이어 2일 오후 6시 현재 18,349명이 남산공원을 찾아 형형색색의 국화꽃 내음에 흠뻑 빠져들었다.

  관람객들은 한결같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화순읍을 한 눈에 내려다보는 탁 트인 전망과 국화동산에 국화를 직접 재배해 생동감과 자연스러운 멋이 여느 축제와 다른 점이다.

  특히 아담한 국화동산에서 축제가 열리면서 동선이 산만하지 않아 축제장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는데다 각종 농.특산물과 문화.관광자원 등 조형물의 공간 배치가 국화와 조화를 이룬 것도 화순 국화향연의 장점이다.

  이렇다보니 지난 2일 재외동포언론사 편집인 40여명이 축제장을 찾아 화순 축제만의 독특한 풍경에 감탄사를 쏟아냈다.

  군은 이처럼 국화향연에 대한 호평이 줄을 잇고 있는 데는 다양한 국화 종류만큼 무지개를 펼쳐놓은 듯 색깔도 고운데다 해바라기, 코스모스, 목화, 아마란스, 억새, 수수, 핑크뮬리 등 여러 종류의 꽃들이 국화와 채소밭 등과 어우러지며 화순만의 독특한 풍경이 장관을 이루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화순 국화향연은 ‘김삿갓이 머문 국화동산으로!, 산 너머 국화밭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화순읍 남산공원 일원에서 11월 12일까지 17일간 열린다.

  염승용 기자 ysy@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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