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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의회
  • 입력 2017.11.07 18:22

정재웅 강원도의원 “빅데이터 산업 핵심 인프라 구축해야”

제269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정재웅 강원도의회 의원(자료사진).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4차 산업혁명시대, 빅데이터 산업 핵심 인프라 구축해야”

  정재웅 강원도의회 의원이 7일 제269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제1차본회의에서 ‘데이터산업 전담조직의 중점과제 제언’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집행부에 제안했다.

  ◇ 다음은 정재웅 강원도의원 5분 자유발언 전문.

  저는 지난 10월 회기 자유발언을 통해 정부의 4차 산업혁명위원회 출범에 발맞춰 현재 TF조직을 추진단 수준의 ‘데이터산업 전담조직’으로 확대 개편해 달라는 요청을 드린바 있습니다. 오늘은 데이터산업 전담조직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항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강원도는 춘천에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를 추진하면서 K-클라우드 파크를 조성하고 데이터센터를 집적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훌륭한 인프라 구축사업과 함께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산업생태계 구축을 어떻게 전략적으로 접근할 것인가?

  핵심사항은 산업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데이터융합을 위한 규제해소(규제 샌드박스)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산업의 시장 선점이고, 그리고 국가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즉 강원도의 빅데이터산업에 대한 계획을 국가과제에 관철시키기 위해 과기부와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설득하고 함께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빅데이터 산업의 초석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강원도가 우리나라 빅데이터 산업의 퍼스트무버, 즉 빅데이터의 산업수도가 되기 위해서는 2가지를 염두에 두고 데이터산업 전담조직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강원도의 빅데이터 거점기관 설립과 인프라를 구축해야 합니다.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가 조성되기 까지는 앞으로 4-5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됩니다. 클러스터가 조성될때까지 기다리면 이미 다른 시도에 이니셔티브를 빼앗기게 됩니다. 이와 병행해서 강원도 선제적으로 빅데이터 플랫폼, 즉 강원도 공공데이터융합클라우드센터를 구축하고 그것을 운영할 빅데이터 거점기관을 설립해야 합니다. 그래야 정부 산하기관 공기업의 데이터를 유치하기 위해 정부와 협력하여 공공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유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는 빅데이터 산업의 퍼스트무버가 되기 위해서 빅데이터와 관련된 규제 샌드박스(규제 샌드박스란 신기술과 서비스가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일정기간 기존 규제를 유예하거나 완화하고, 문제가 생길 경우에만 규제를 적용하는 제도다. 규제프리존과는 다르다. 규제프리존이 지역 단위로 규제를 풀었다면, 규제 샌드박스는 프로젝트 단위로 신청을 받고 이를 방해하는 규제의 문제점과 개선책을 논의한 뒤 규제를 완화하는 절차)를 우선적으로 지정받도록 해야 합니다.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서 빅데이터를 융합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현실입니다.

  국가적 차원의 K-클라우드 파크가 조성되는 강원도에서 개인정보가 포함된 빅데이터들을 서로 융합할 수 있는 규제 샌드박스를 지정받도록 추진해야 합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는 위기이자 기회입니다. 강원도가 4차 산업혁명을 미래성장동력을 위한 기회로 활용하여 빅데이터 산업과 관련해서는 타 시.도보다 가장 앞선 조직을 만들고 핵심 인프라를 구축해 줄 것을 거듭 제안드립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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