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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스포츠
  • 입력 2017.11.26 09:25

‘M.I.K’ 최성준, 美 머슬마니아 ‘세계 챔피언’ 등극

최성준 선수(사진= 최성준 선수 제공). 전경해 기자

  (로스앤젤러스 더리더) ‘2017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아메리카 위크엔드’ 세계대회가 지난 18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골든너깃 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한국의 최성준 선수가 클래식 그랑프리 챔피언에 이어 보디빌딩 프로 부문 2위, 피지크 프로 부문 3위로 3회나 포디움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아메리카 위크엔드’는 각국의 유명한 선수들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피트니스 대회로 1991년 시작 이래 현재까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 선수는 이날 서양의 거구들 앞에서도 밀리지 않는 아름다운 근육을 뽐내며 높은 기량을 과시했다. 보디빌딩 프로 부문에서 세계적인 선수들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고 피지크 프로 부문에서도 3위를 차지하며 피트니스 강국으로 자리매김한 한국의 위상을 드높였다.

  그는 “각 부문 1위 우승자끼리 겨눈 왕중왕 전에서 세계 챔피언에 오른 것이 기쁘다. 앞으로도 부단한 노력으로 발전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며 “지금 이 자리에 오기까지 끊임없는 지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스포맥스 김근범 대표님께 특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최 선수는 2014년 머슬마니아 코리아 라이트급 챔피언, 지난해 머슬마니아 아시아 미들급 챔피언과 머슬마니아 월드 헤비급 세계챔피언 등 여러 타이틀을 보유한 실력파. 동양의 멋을 지닌 수려함과 서양의 미를 지닌 몸매로 넓은 팬 층을 보유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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