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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만나는 걷기 여행’.. 16개 코스 ‘원주굽이길’ 개통
이형진 기자 | 승인2017.11.28 16:30
원창묵(왼쪽에서 다섯 번째) 강원 원주시장이 28일 오후 2시 원주시의회 주차장 앞에서 열린 원주굽이길 개통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원주시청 제공). 이형진 기자

  (원주 더리더) 16개 코스 총 연장 245㎞인 ‘원주굽이길’이 1년간의 준비 끝에 드디어 열렸다.

  강원 원주시(시장 원창묵)는 28일 오후 2시 원주시의회 주차장 앞에서 ‘사람과 자연이 만나는 천리 도보여행’ 슬로건을 내걸고 ‘원주굽이길’ 개통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1차 개통 구간은 봉화산둘레길과 배부른산을 연결하는 1코스 6.3㎞를 시작으로 황둔찐빵 마을까지 원주시를 굽이돌며 문화와 생태자원을 연결하는 코스다.

  코스 구성은 새로운 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지역 내 걷기 좋은 길들을 연결하는 것으로 교통량이 많은 도로와 포장길을 피하고 걷기 좋은 흙길, 숲길, 물길 등을 최대한 걸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특히, 시는 원주굽이길이 앞으로 치악산둘레길 120㎞와 연계 시 총 520㎞에 달하는 도보여행길이 완성돼 국내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긴 도보여행길을 운영하게 된다.

  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 관광, 생태자원과 연계해서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지역소득과 연계되도록 관광명소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북원문화의 꽃을 피운 원주의 굽이길을 찾아 떠나는 모든 사람들이 길 위에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의 의미를 살피고 그 안에 깃든 역사와 삶의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는 즐거운 걷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원주굽이길 운영에 대한 행.재정적인 역할을 원주시가 맡고, 운영.유지.관리는 민간주도형 거버넌스를 위해 ‘사회적협동조합 원주걷기길문화’, ‘원주시걷기협회’및 산하 7개 동호회 1,000여명의 회원들이 맡는다.

  오는 2018년에는 간현출렁다리길, 100고개길, 백운산휴양림길, 동화마을수목원둘레길, 구학산둘레길을 조성해 5월경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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