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더리더)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의 현장 중심 복지 사업이 전국 ‘최고’ 평가를 받았다.
구는 보건복지부의 ‘2017년 지역 복지사업 평가’에서 복지서비스 제공 분야 ‘대상’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의 복지 실적을 평가하고 우수 사례를 전파하기 위한 평가에서 보건복지부는 구의 ‘민관복지연대망’에 주목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시 말해 국가 복지의 한계로 생긴 사각지대를 구가 민간 영역과 꾸린 촘촘한 복지망으로 대처한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는 것.
구는 이런 방식으로 올해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총 1,655가구를 발굴해 구체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민형배 구청장은 이번 쾌거에 대해 “의사결정이 자유롭고 체감 속도가 빠른 민간의 장점과 체계적인 조직과 촘촘한 정보를 가진 공공의 장점을 모아 추진한 민관복지연대망이 좋은 성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사각지대 주민에게 희망을 주고 지역에 나눔문화를 확산하도록 복지망의 그물을 보다 촘촘히 짜고 크기를 키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1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염승용 기자 ysy@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