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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7.12.05 21:32

재능기부로 작은식당 ‘맛 캐다’.. ‘포앤카츠650’ 탄생

장홍균(왼쪽) 강원랜드 시설관리실장, 이영화(가운데) 포앤카츠650사장, 소병기(오른쪽) 강원랜드 리조트본부장이 5일 ‘정.태.영.삼 맛캐다’ 프로젝트의 1호점 ‘포앤카츠650’ 개장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강원랜드 제공). 이형진 기자

  (정선 더리더) 폐광지역 한 영세식당이 강원랜드 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맛집으로 재탄생됐다.

  강원랜드희망재단(이사장 장학도, 이하 재단)은 지역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정.태.영.삼 맛캐다’ 프로젝트의 1호점 ‘포앤카츠650’이 5일 정선군 사북읍에서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정․태․영․삼 맛캐다’는 ‘정선.태백.영월.삼척으로 맛 캐러 다함께 가자!’의 줄임말로 강원랜드 직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폐광지역 영세 식당의 자생력을 높이고 마을상권을 넓히기 위한 지역상생 프로젝트이다.

  ‘포앤카츠650’은 베트남어로 쌀국수인 포(Pho)와 커틀렛(Cutlet)의 일본식 발음인 카츠레츠의 줄임말 카츠(Kats)의 합성어이며 650은 사북광업소 650갱(650은 해발고도를 의미)에서 착안했다.

  강원랜드 직원들의 도움으로 새출발을 시작하게 된 이영화 씨는 “재개장을 준비하며 받았던 강원랜드희망재단과 호텔 임직원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도움에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 사북을 대표하는 맛집으로 거듭나 그동안 받았던 주변의 도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장식에는 강원랜드희망재단 장학도 이사장과 강원랜드 임원진, 재단 측 관계자, 신주호 정선군 부군수, 홍성길 한국외식업중앙회정선군지부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어려움을 딛고 다시 출발하는 ‘포앤카츠650’의 앞날을 응원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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