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더리더) 오는 2022년까지 건설 예정인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성남 구간’에 원삼.모현IC를 설치하는 것이 비용.편익 분석에서 적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기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최근 경기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서울~세종고속도로 용인시 나들목 타당성 조사’에서 원삼‧모현 두 곳의 IC 설치가 비용에 비해 편익이 높게 나왔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국토부와 기재부 등에 IC 두 곳에 대해 당초 설계대로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조사에 따르면 모현IC는 비용(C)에 대한 편익(B) 비율인 B/C가 3.07, 원삼IC는 1.92로 나타났다.
두 곳 모두 비용에 비해 편익이 월등히 높았다.
B/C가 1보다 크면 투입한 비용에 비해 경제적 편익이 커 사업을 추진하는 게 타당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찬민 시장은 “연구 결과 적정하다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에 당초 설계대로 진행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이를 관계부처에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정부가 지난 2015년 구리에서 세종까지 131.6km를 건설하기로 확정하고 현재 실시설계를 마친 뒤 일부 구간을 착공한 상태다.
정소희 기자 dhghfk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