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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의회
  • 입력 2017.12.21 17:30

이광우 삼척시의원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반대”

“삼척에서 발전소 건설은 삼척시민이 결정해야”

이광우 강원 삼척시의회 의원(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삼척 더리더) “삼척석탄화력발전소 건설 반대, 시민들 뜻 따르는 것이 저의 시대적 소명”

  이광우 강원 삼척시의회 의원이 21일 오전 제197회 삼척시의회 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삼척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

  먼저, 이광우 의원은 “삼척에는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둘러싸고 찬.반 양론으로 나누어 져 있다”며 “다수의 시민들과 뜻과 생각이 다르더라도 시의원으로서 그 뜻과 생각을 명백히 밝히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5분 자유발언을 하게 된 배경을 말했다.

  이에 이 의원은 “삼척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명백히 반대한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특히 그는 “주민들의 요청과 관련해 대한민국 정부가 어떤 근거로 주민들의 요청이라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삼척시 역시 산업통상자원부에 석탄화력발전소건설을 추진해달라고 요청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달 두 번에 걸친 여론조사 결과를 제시하며 “과반수가 반대하고 있다. 정부는 이제라도 삼척시민들이 석탄화력을 원하든 LNG전환을 원하든 아니면 둘 다 원하지 않든 삼척시민들이 결정하게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지역에서 삼척석탄화력발전소 건립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유일한 사업이라고 여겨지는 것은 사실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지난 7년간 삼척핵발전소를 막아내고자 시민여러분과 함께 전력을 다했다. 시민들의 눈물 나는 희생과 투쟁으로 오는 12월 29일쯤 삼척원전은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완전히 삭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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