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더리더) 강원 삼척시(시장 김양호)가 겨울철 전지훈련지로 각광 받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태권도팀을 보유하고 있는 삼일중고등학교와 합동훈련하고자 금정중 등 전국단위 학원 태권도 17팀 250여명이 10~20여 일간 삼척에 여장을 풀고 이달 말까지 훈련에 들어갔다.
또한, 국민체육진흥공단 여자프로축구단이 1월 4일부터 30일간 종합운동장 및 도계공설운동장, 강원대 체육관 등을 이용해 훈련에 매진한다.
여기에 ‘핸드볼 메카’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삼척에 인천여고, 남한중, 인천비지니스고 등 전국 각지의 핸드볼 선수들이 오는 8일부터 훈련 일정을 확정해 놓고 있다.
시 관계자는 “스포츠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삼척 복합체육공원 조성사업을 지난해 착수하는 등 지역 스포츠 인프라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수려한 자연경관과 관광지 등의 지역조건을 스포츠와 접목 시켜 스포츠관광으로 겨울철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