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더리더) 강원도 대표 전통 민속문화 축제인 ‘2018 삼척정월대보름제(이하 삼척대보름제)’가 오는 2월 21일 개막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가 주최하고 삼척정월대보름제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18 삼척대보름제’ 주제는 ‘전통기줄다리기, 희망의 달빛을 품다’이다.
특히, 올해 삼척대보름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맞물려 삼척을 찾는 세계인들에게 전통문화를 알리고자 축제기관을 오는 3월 2일까지 대폭 늘리고 장소 또한 시내일원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시내일원에서는 원형복원기념 전통기줄다리기 및 지신밟기 행사를 진행될 예정이다.
삼척기줄다리기는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호로, 지난 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특히, 시는 민속놀이체험 등을 제외한 7개 유료체험 참여자에게 체험비 상당을 삼척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고 삼척지역에서 숙박하는 관광객과 한복착용자는 모든 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민속놀이를 원형대로 재현해 단순한 민속축제가 아닌 삼척만의 특색 있는 전통문화를 전국과 세계에 알리겠다”며 “앞으로도 삼척기줄다리기에 대한 정체성을 계승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