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더리더) “중앙선 폐철로, 관광자원으로 개발”
원창묵 강원 원주시장이 지난 5일 ‘원주시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먼저, 원 시장은 중앙선 폐철로는 “중앙선 복선화 개량으로 인해 내년부터 기차가 다니지 않게 된다”며 “대상지는 원주역에서 치악역까지 약 20km 구간이다. 총 사업비는 491억원 정도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사업형태는 민.관합작으로 원 시장은 “시는 도심구간 공원화와 기반시설 설치비용을 부담하고 민간에서 레일버스와 4D체험 관광열차, 터널카페, 하늘전망대, 슬라이딩 어트랙션 등 관광시설을 설치하고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철도시설공단에서 중앙선 폐선구간을 복합관광지로 조성한다는 기본계획을 발표했기에 절차상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수익성이 있다고 판단되기에 민간자본 유치에도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소금산 출렁다리가 대박이 났다. 수도권 시대, 관광으로 대비해야 한다”며 “원주천댐 관광단지와 정지뜰 호수공원, 치악산둘레길과 더불어 중앙선 폐철로 개발이 원주를 대표하는 관광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창묵 시장은 ‘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 사업’ 이외에도 ‘태장1동 행정문화복합센터 공모 당선작’ 선정에 대해 발표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