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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경제
  • 입력 2018.03.06 16:55

‘조직개편’.. 강원랜드 “공기업으로 ‘경영 투명성’ 제고에 초점”

‘4본부 17실 54팀 2센터 1단’에서 ‘2본부 14실 51팀 1센터’로 재편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정선 더리더) “젊은 조직, 발탁인사 통해 신뢰회복 가능한 경영환경 조성”

  강원랜드(대표 문태곤)가 6일 오전 11시 강원랜드컨벤션호텔에서 제155차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다음 ‘조직개편을 위한 제규정 개정.폐지(안)’을 원안 의결했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인적쇄신’과 ‘조직문화 혁신’ 그리고 ‘조직의 효율화’ 등이다.

  먼저, 강원랜드는 전체 보직 65개 가운데 49개 보직에 차장을 대거 전진배치 하는 등 세대교체형 보직인사를 단행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보직인사는 채용비리로 인해 실추된 국민 신뢰 회복과 시장형 공기업으로서의 경영의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와 도덕성 등에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는 12일자로 시행되는 조직개편의 핵심은 ‘조직 슬림화’.

  따라서 기존 기획본부와 경영본부를 하나의 본부로 통합해 ‘기획관리본부’를 출범시켰으며 카지노본부, 리조트본부, 마케팅실을 하나로 묶어 ‘영업마케팅본부’로 탄생시켜 2본부 체제를 갖추며 기존 4본부 구조를 대폭 축소시켰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이번 조직쇄신에 대해 “고강도 조직개편과 발탁인사를 통해 대내외 신뢰회복을 이룰 수 있는 경영환경을 조성하고 전문성과 도덕성을 갖춘 인재의 중용 및 부서간 협업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앞으로의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조직으로 변모시킨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이번 이사회에서 조직개편안 이외에 ▲2017회계연도 재무제표, 연결재무제표 및 영업보고서 승인(안) ▲정선군도시재생지원센터 기부금 지원(안) ▲슬롯머신 제조사업을 위한 태백지점 설치(안) ▲연봉제급여규정 개정(안) ▲정관 일부 변경(안) ▲2018년도 이사보수 한도액 결정(안) ▲강원랜드 공공지분 주식 양도양수 승인(안) ▲제20기 정기주주총회 소집(안)’등 9개 안건에 대해 심의했다.

  이번에 상정된 안건 중 ‘2017회계연도 재무제표, 연결재무제표 및 영업보고서 승인(안)’은 주당 배당금을 980원에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인 주당 990원으로 수정 의결했고 나머지 안건은 모두 원안 의결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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