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관식에는 김진선 강원지사, 박종기 태백시장, 김천수 태백시의회의장,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철암동 청소년장학센터는 총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1,242㎡터에 지상2층, 연면적 761.5㎡의 규모로 공부방, 열람실, 정보검색실, 다목적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황지동 청소년장학센터는 총사업비 17억원을 들여 황지동 240-22번지 태백시청 인근1,342㎡부지에 지상3층, 연면적 1,081.5㎡의 규모로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특히 강원도는 청소년 장학센터가 개관됨에 따라 폐광지역 청소년들이 도시청소년들 못지 않게 공부할 수 있는 여건 및 분위기를 조성해 도·농간 문화혜택의 격차를 해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전국 최초로 학습환경이 열악한 폐광지역 청소년들의 학습, 정보, 건강증진 등 자기계발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장학센터가 미래 지역사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청소년들이 미래인재로 성장해 나가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는 지난 2009년 총 3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철암·황지지역 각각 1곳에 청소년장학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했었다.

  이태용 기자 leegija@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