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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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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26 15:32

고화질 ‘CCTV’ 확충.. 영등포구 “안전한 지역을”

조길형 서울 영등포구청장(자료사진). 박성현 기자

  (서울 더리더)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국비와 구비 17억원을 투입해 오는 7월까지 고화질 CCTV를 대폭 설치하고 성능을 개선한다고 2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CCTV는 무단투기 쓰레기 단속, 불법 주정차 단속, 스쿨 존 내 어린이 보호, 각종 범죄 예방 등 우리 생활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일부 사각지대가 존재해 추가 설치 요구의 목소리가 컸다.

  이에 구는 올해 CCTV 신규설치 및 성능개선사업의 규모를 지난해 181대보다 크게 확대해 총 494대의 CCTV를 설치 및 교체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은 51개소에 189대를 신규 설치한다.

  200만 화소의 고화질 CCTV를 설치해 범죄 사각지대의 안전망을 촘촘히 한다.

  설치 장소는 범죄 취약지역, 어린이보호구역 등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기존에 CCTV가 설치된 곳의 성능개선도 이뤄진다.

  41만 화소의 저화질 CCTV 96대를 200만 화소의 고화질로 교체해 날씨가 흐린 날에도 사람의 얼굴이나 차량 번호판 등을 보다 선명하게 판독할 수 있도록 한다. 메인카메라 교체 외 방범강화용 보조카메라도 209대 추가 설치한다.

  아울러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된 방범용 CCTV 주변의 환경을 개선한다. 서울시 표준형 비상벨 89개소 도입, 비상벨 안내 스티커 부착, LED 안내표지판 85개소 설치 등을 통해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CCTV 비상벨은 위급상황 시 벨을 눌러 영등포통합관제센터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장치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내 설치된 CCTV는 978개소 총 1,846대에서 1,029개소 2,244대로 늘어나게 된다.

  안대환 도시안전과장은 “CCTV는 범죄 예방 및 주민불안 해소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CCTV를 지속적으로 설치해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영등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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