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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태용 기자
  • 사회
  • 입력 2011.02.16 22:11

전정자 할머니 “어렵게 사는 사람이 어려운 형편 안다”

폭설피해 풍물상가 복구에 1억원 선뜻 쾌척

▲ 강원 삼척 중앙시장 전정자 할머니가 지난 15일 기록적인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중앙시장에 1억원을 선뜻 쾌척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011 더리더/이태용
【삼척 더리더】기록적인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 삼척 중앙시장에 1억원을 쾌척한 할머니가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삼척 중앙시장의 전정자 할머니는 지난 15일 폭설피해를 당한 풍물상가의 복구비로 써달라며 상가번영회에 평생 모은 1억원을 선뜻 쾌척했다.

  전정자 할머니는 평생을 시장에서 억척스럽게 살아가면서도 주위의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남모르는 선행을 베풀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전 할머니는 성금 기탁 후 “어렵게 사는 사람이 어려운 형편을 안다”며 “어려운 형편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뜻있는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항상 가슴에 담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태용 기자 lty@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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