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근덕면 궁촌리에서 용화리까지 해안절경지대 5.37㎞ 구간에 조성한 해양레일바이크가 4월부터 시범운행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시범 운행되는 구간은 궁촌 역사에서 원평마을까지 700m 구간과 초곡 휴게소에서 초곡 1터널까지 1㎞ 구간이다.
시는 4월 시범운행을 거쳐 오는 5월부터 130대의 레일바이크를 왕복 10.7㎞ 구간에서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초곡 1, 2터널은 그래픽과 조명, 디오라마 전시기법을 이용, 해저도시의 신비로움을 연출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해양 레일바이크를 인근 관광지인 대금굴·환선굴과 연계해 삼척지역의 대표적인 관광 상품으로 만들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레일바이크 출발역인 궁촌역의 파도 형상과 용화역의 조개 모습 디자인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차별화된 관광지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총 사업비 347억원이 투입된 삼척 해양레일바이크는 삼척지역 해안 관광 개발과 새로운 동력사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해경 기자 haek-10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