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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성현 기자
  • 사회
  • 입력 2011.02.23 17:05

허영숙 “어린이들에게 기부의 아름다운 마음을”

▲ 허영숙 서울 강서구 민간보육시설연합회장(왼쪽)이 22일 강서구청장 집무실에서 노현송 구청장에게 4,688명의 민간보육시설 어린이들이 고사리손으로 모은 성금 1,500여만원을 실직가정 어린이를 위해 써달라며 전달하고 있다. ⓒ2011 더리더/박성현
【서울 더리더】서울 강서구 민간보육시설연합회(회장 허영숙)는 지난 22일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구청장실에서 실직가정의 어린이를 위해 써달라며 4,688명의 민간보육시설 어린이가 고사리 손으로 아끼고 모은 돈 1,500여만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81개 민간보육시설 원아 4,688명이 지난 12월초부터 돼지저금통에 모은 돈이다.

  희망 2011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지난 17일 오전 11시부터 민간어린이집에서 학부모와 원아가 참여한 가운데 기부에 관한 교육과 함께 4,688개의 돼지저금통을 개봉했다.

  이번 사랑의 저금통 모으기는 민간보육시설연합회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소외된 이웃을 돕는 아름다운 기부를 몸으로 느끼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자 처음으로 마련했다.

  모금된 성금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배분되며 민간보육시설연합회 임원들이 실직가정을 방문해 직접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달할 예정이다.

  허영숙 민간보육시설연합회장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아름다운 마음을 어린이들에게 심어주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기부의 즐거움을 느끼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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