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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8.06.21 08:14
  • 수정 2019.05.22 11:43

‘국 단위’ 부활... 유태호號 ‘조직 개편’ 규모는?

유태호 강원 태백시장 당선자. 이형진 기자

  (태백 더리더)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강원 태백시에 ‘국 단위’ 조직이 부활한다.

  이번 ‘국 단위’ 조직 부활은 약 15년 만이다.

  지난 19일부터 시행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인구 10만 미만 시.군의 실.국 설치기준이 ‘1개 이상 3개 이하’로 변경됐다.

  기존에는 인구 10만 미만 시.군의 경우, ‘국’ 단위를 설치할 수 없었다.

  때문에 태백시는 폐광 이후, 인구감소로 ‘총무국’과 ‘개발국’이 폐지되는 아픔을 겪은 바 있다.

  하지만 민선 7기 출범을 앞두고 변경된 관련 개정이 시행됨에 따라 상황은 180도 달라졌다.

  규정을 살펴보면, 태백시는 최대 ‘2국’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2국’ 신설이 기정사실이 된 만큼 대규모 조직 개편과 함께 5급 사무관’ T/O 확대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따라서 현재, 유태호 당선인의 손에 쥐어진 인사 및 승진에 대한 선택의 폭은 민선 6기보다 넓어진 상황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사무관 T/O 확대 등은 기존 인건비 총액 대비 현재 무리가 가지 않는다. 예전과 달리 조직 운영에 대한 운신의 폭이 자치단체로 많이 이관된 만큼 당선인에게 이런 상황을 곧 설명할 예정”이라며 “2국 설치가 현실화 된 만큼 당선인이 어떠한 그림을 담아오느냐에 따라 대폭 개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정가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유태호 당선인은 선거 기간 내내 ‘완전히 새로운 태백’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며 “공약에 대한 이행, 계속사업에 대한 추진 그리고 지역현안사업을 고려한다면, 조직 개편 규모는 상상 이상일 것”이라고 피력했다.

  출범까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유태호號(호).

  유태호 당선인이 ‘완전히 새로운 태백’을 내걸은 만큼 민선 7기 조직 개편에 공직사회 와 지역주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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